재경 2008-2차 정기모임이 어제(6/25) 강남역 소담골에서 열렸다.
고유가 시대의 여파가 많은 동기들의 발을 묶어 놓아 요즘 시대의 상황을 느끼게한 모임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귀한 시간을 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모임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꾸준히 참석하는 친구들은 동기회를 유지하는 든든한 선산의 버팀목처럼 보이고, 그동안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하다가 매우 오랫만에 보게되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때는 화사한 꽃을 대하듯 모임에 밝은 향기를 선사하고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나오기로 했다가 갑작스런 일의 발생으로 아쉽게도 불참하는 친구들은 다음 모임엔 꼭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연합사에 근무하는 미래의 장군감인 신유철(3반,중령)이 간만에 용산에 근무하게 되면서 참석하여 동기 아들들의 군문제를 자문(?)해준다 하였으니 많은 연락 바라고,
지난 4월말 수원지역 모임에나와 정기모임에 꼭 참석하겠다던 최용진(7반,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서영춘(11반,한국토지공사)이 약속을 지켜줬고,
경기지역의 교직에 근무하는라 그동안 참석이 어려웠던 한만영(7반,구리남양주교육청 중등교육과)은 초딩때 겁나게 무서웠던 반백의 장학사님이 돼서 나타났다.
목동 학원에서 학생들 지도하느라 저녁시간 내기가 힘든 9반의 유인은이 강의 스케줄을 조정한 뒤 나왔고, 같은 반의 김진우는 서울지검의 승진시험에 합격해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줬다.
안형만(10반,현대시멘트)은 야근을 한뒤 늦게 나타나서 동기들의 축하를 받았고,
임인순(12반,SK)은 해양심층수 관련된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일을 한다고 소개했는데...다음 모임에 심층수 맛 좀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1차에서 11시 무렵까지 많은 대화 시간을 갖고 마무리를 하였다.
먼거리의 친구들부터 귀가하였고...뒷정리하는 중에...그 늦은 시간에 나타난 장환순(2반), 김부수(3반)와 남아있던 몇몇 친구들끼리 가볍게 한잔 더하고 헤어졌다.
전체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매년 2차 모임에서 가족모임을 하던 것을 이번에는 3차 모임에 준비하려고 한다.
40대의 우리 사모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부부동반) 콘서트나 어떤 이벤트(?)를 찾고 있으니, 9월경에 볼만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길 바란다.
저비용고효율을 지향하는 점을 참조하여 좋은 정보를 알거나 또는 관련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한다.
장마철에 들어섰다. 잘 대비하여 무탈하게 보내시고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극복한뒤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재경총무 : 장래수(019-220-1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