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날씨도 꿀꿀한데 오랫만에 얼굴보며 소주 한잔 할 사람 다모여라.
*참가대상: 대고62회 중 심심한 사람은 누구나
*모임 목적: 그냥 술 마시려고
*시간: 2003년 8월 19일 오후 7시
*메뉴: 비가 오는 이런 날은 파전(혹은 김치전)에 막걸리라는
속설도 있으나, 만만한 장소가 현재 파악이 되질 않아
어렵던 시절 고기 대신 통감자로 허기를 달래주었던
얼큰한 감자탕과 소주로 하겠음
*장소: 둔산동 KK나이트 옆, 사리원면옥과 붙어있는
'일당 감자탕'
- 원래 이곳은 유성호텔 뒤에서 유성에 밀집된 유흥업소의
일명 '나가요 걸'들의 술로 절은 속을 달래주던 곳으로
유명한데, 장사가 잘 되서인지 둔산동에도 가게를 냈음.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은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올 사람은 가능하면 시간 엄수해서 오시기 바람.
*회비: 인원이 몇 안되면 먼저 한잔하자고 한 놈인 내가 쏘고,
좀 많다 싶으면 n분의 1로 하자고^^
그냥 부담 갖지 말고 한잔 하고 싶은 사람들은 와.
언제부터인가 아무 일 없이 그냥 한잔 해본지가 오래 되서 해보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