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9주년을 맞아 ‘2016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 행사가 5월 28일(토) 오후 3시 30분 동문 및 동문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1부 정기총회, 2부 만찬, 3부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식전행사로 열린 12살 천재 팝 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의 공연은 KBS 인간극장 코너를 촬영하면서 진행되었고, JB밸리댄스팀의 환상적인 율동, 프로 뺨치는 동문가족의 장기자랑 등 신명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4.13총선에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동문들에게 당선 축하패를 증정했고,2016년 ‘자랑스러운 대능인상’은 민경갑(32회,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동문이 수상하셨습니다.
민 동문은 독특한 화풍(畫風)과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한국화(韓國畫)의 새 길을 개척해 우리나라 미술발전에 큰 획을 그은 화단(畫壇)의 거목(巨木)이십니다. 또한 뛰어난 작품성과 인품으로 문화예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오르심으로써 모교와 동문들의 명예를 빛내고, 자부심을 드높여 준 공로를 기려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기 동창회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허문행(48회), 박종식(57회), 이재영(67회), 정현필(72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드렸습니다.
또 대능장학문화 재단(이사장 33회 박종윤)에서는 박종윤 이사장님을 대신하여 박웅범(47회) 상임이사가 재학생 후배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연구 활동비로 모교에 2500만원을 기탁하였습니다.
안건심의 순서에서는 1호의 안 '2015회계연도 사업 및 결산 보고'에 이어 2호의 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3호의 안 '회칙 개정안'도 원안대로 확정했습니다. 4호의 안 '차기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는 임원 선출안'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2014총회의 전례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현 집행부의 임기가 연장되었습니다.
정기총회가 끝난 뒤에는 6시부터 7시까지 인기가수 강민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만찬을 한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43인치 TV(48회 오동환 동문 당첨) 등 경품을 증정했습니다.
또, 40회대 1등 40회, 2등 41회, 50회대 1등 58회, 2등 57회, 60회대 1등 68회, 2등 62회, 70회대는 1등 74회 등 기수별로 최다참가기상(졸업생수 대비 참석률)으로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동문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특히 62회(17명)는 5명을 더 등록할 수 있었음에도 68회(19명) 후배들에게 1등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였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61회 8명 참가를 비롯해 74회 9명 등 후배기수들의 참가가 대폭 늘어나 앞으로 강당 안 좌석수를 늘려야하는 즐거운 고민을 떠안게 생겼습니다. 성원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모교 개교 99주년을 맞아 열린 '2016정기총회'는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해 대능가족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였습니다. 참석해주신 동문들과 재경동창회, 지역 및 직능 동창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침 일찍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행사에 참석해주신 재경동문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모교 개교 100주년을 맞는 내년(2017년 5월)에는 3만9천여 전 동문이 어우러지는 큰 잔치에 꼭 참석하시어 모교의100세 생일을 자축하는 감동의 자리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