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 우의를 나누는 동창회 …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2003년도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을 맞이하여 청운의 꿈이 서린 모교를 방문하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자랑스러운 대능인상을 수상하신 김시중 회장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과 국가와 사회의 중책을 맡아 축하를 받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경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전고 동문들은 동문 서로간에 우의가 좋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지난 한해에도 대능가족추계등반대회를 통하여 동문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였고 연말 송년의밤에서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해를 돌아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모교의 발전에 있어서는 이정배(39회) 교장이 전교직원과 합심하여 모교발전청사진 제시와 함께 우수교사 초빙을 위한 다각적 노력, 라디오방송에 출연하여 학교 홍보에 힘쓰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실행과 새로운 학풍 조성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동창회도 지난해에 약 5,400여만원의 모교발전새천년기금을 지원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삼만여 동문의 뜻과 마음을 모아 명실이 상부한 천하제일의 대고를 이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창회에서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동문간의 끈끈한 우의와 친목을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특히 동기동창생간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선후배동문간의 만남도 절실하다고 봅니다. 금년 가을에는
관악산등반대회에 대거 참여하여 대고 동문간의 우의와 남팔아의 기개를 마음껏 펼쳐야 하겠습니다.
또한 모처럼 마련된 모교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동창회의 모교지원 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문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이번의 총회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도 서로 나누고 가족과 함께 공연도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창시절로 잠시 되돌아가 우리 모두의 추억의 잔에 진하고 향기로운 우의의 술을 가득 채웁시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문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동문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인사말에 가름합니다.
2003년 5월
대 전 고 등 학 교 총 동 창 회
회 장 이 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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