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 66회 동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3학년 7반 졸업한 이 선복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거의 학교를 잊고 살다가 지난 주에 동기(김 용태 의원)로부터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자그마치 22년) 학교와 여러분들을 잊고 살아 온 죄 용서를 구합니다.
그래도 마음 구석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던 대고인의 긍지를 가지고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가물하게 떠오르는 동기 여러분들의 얼굴을 사진첩에서 보니
20여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과거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지금도 얼굴이 선명한 우리 김 도수 회장(여전히 살집이 좋아~)
문학 소년이었던 이 근구(결국은 도서관에서 사네)
한의원 원장이 된 황렬이와 환수
대대장이 되어 있는 태수
수사과장 정인이
보고 싶은 구 귀현
금년에 늦장가 갔다는 호승이
많은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옛 친구들이 참으로 간절히 그리워집니다.
더 늦기 전에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다음에 대전에 내려가면
만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쐬주 한잔 할랍니다.
그리운 친구들아
가을에 대전에 가서 연락하마
이 선복 : 011-677-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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