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도 어느날..

동기회 태동을 알리기 얼마전

혼자 애쓰고 안타까워 할때 지현이를 만났다.

문과반이라서 얼굴도 잘 알지 못했었던..

그와 그당시 많은 애틋한 교류를 했다..

대능의 소리 소식지 제작,,발송

홈페이지 레이아웃..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금 이때 대전고 66회가 우뚝 있는것도

지현이가 한축을 한것에는 누구도 부정을 못한다..

성격이 무뚝하고

나서기를 싫어하지만

무엇인가 도와주려고 하고 조용한 지원을 하여 주던 친구..

그가 얼마전 몸이 아팠는데..

내가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얼마간 마음 졸이었는데..

다시 건강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왔다...

반가운 마음 그지 없었는데...

그 친구랑 오랜만에 손잡고 산행을 하였는다.

말이 많지 않는 그라

산행내내 조용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던 그는 나의 좋은 친구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도록 옆에 같이 있고픈 친구다.

        @2007 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