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 그죠!
유성CC..
전반을 인코스부터 출발해 10번홀 부터 돌았다. 내가 파을 잡아 일파만파를 하고 뽑기내기를 해서 타수를 정확히 적었다
올겨울 날씨가 너무추워서 라운딩도 못하고, 연습도 전혀 못해서, 겨울동한 라운딩를 3번정도 뿐이 못했다. (많이 바쁜것도 있지만) 그런데 내 컨디션이 무지하게 좋았던지 드라이버는 OB없이 250M를 넘나 들었고 아이언샷과 퍼팅도 거리감이 괸찮아 전반을 1언더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후반들어 3번홀에 더블을 기록했는데, 드라이버도 잘치고 세컨샷이 너무잘 맞아 그린을 오버해 버렸다. 마무리를 잘못해서 그렇지 내용은 괸찮아 크게 마음쓰지 않았다.
17홀 까지 4오버...... 이대로 가면 내생애 최저타. ㅋ
500M가 넘는 오르막 마지막 파5..
드라이버샷이 벙커를 넘어 250M 이상 날아갔다.  마무리만 잘하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세컨샷을 하는데 왼쪽 종아리가 쥐가났다. 
18홀을 내내 뛰었고 오르막을 무리하게 뛰어 올랐는지 쥐가 나기 시작했다.
어짜피 끊어 간다는 생각으로 무리하지 않고 낮게 깔아 쳤다 세컨,써드, 4번째샷을 했는데 왼쪽다리에 쥐가 난 관계로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잡아 당겨져 그린옆 왼쪽 언덕으로 공이 날아갔다.
공은 그린과 10M 떨어진 언덕에 있고  손바닥정도의 낮게 파인곳에 진흙과 낙엽이 조금 잠겨 있었다 . 쓸어치지는 못하고 찍어서 파내야 했다.
5번째샷.. 진흙에 채가 박혀 공은 5cm 움직였다. 6번째샷 홀컵에서 4M 떨어진 그린밖으로 공이 떨어졌다.
7번째샷.. 홀컵은 그린2M와 에지 2M를 두고 있어 샌드보다는 퍼터를 잡았다. 그린밖이라퍼팅을 조금세게 했는데 붙이질을 못하고 홀컵을 지나 2M.. ㅠㅠ 8번째 퍼팅 라이가 먹지 않아 놓치고 에바...

동반자들은 5번째샷은 플레이 하지말고 드롭을 하고 쳐야 했었어야하고 또 6번샷은 공이 조금뿐이 안움직였으니까 한타를 빼라 했지만 응하지않았다. 쪽팔려서

골프는 자신과의 운동이다.. 노터치 플레이...
정말 이럴 수 있는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