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핀 수영대회 다녀왔습니다.....
뛰기만 하다가.....사업확장을 했죠....
 
사실 바다 수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경험없이 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제 대회도 수온이 낮아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도 있었고
대회가 1시간 가량 연기되기도 했었지요..
 
출발신호와 함께 뛰어 들었다가
물이 너무 차가워 호흡이 멎는 바람에 포기할까 하고 물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출발을 했지요....
 
직선거리로 1.5Km를 돌아오는 거리인데, 반환점이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방향감각이 없어 지그재그로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턴하다가 짠물도 마셨구요.
 
순간적인 공포감도 있었죠
가다보면 순간 아무도 보이지 않는..................
 
00:47:26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