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한 저희 누님의 초상에 성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하여
머리숙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누님의 상에 느끼는 감회가 남다른것
같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형제의 초상인점도 그렇거니와 너무도
박복한 삶을 산 누님이기에 안타까움과 서러움이 너무나도
가슴을 아프게합니다.
시체말로 잘나간적 한번없이 고생만하다 간경화로 46세의
짧은 삶을 마친 누님을 저세상으로 보내면서 건강이
최고라는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교훈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저희 누님의 상에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것에
모든 동기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더욱더
건강하시고 또 강건하시기를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