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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
2006-12-15 10:20 /
Hit.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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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토요일) 저녁 6시에 만나 술 한잔 하자.
9반 출신 황채연이 하는 태양수산에서 만나자.
갈마동 갈마 파출소 건너 편에 있다.
아마도 62기 친구들의 망년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건강하고, 뜻깊게 보내자, 연말........2006년
친구야 술 한잔하자
- 오 광수 -
친구야! 술 한잔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
마주보며 높이든 술잔만으로도 우린 족한 걸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음담패설까지도
한잔 술에겐 좋은 안주인걸,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 모습에 마음 놓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할 땐
뭉클한 가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 있는 변치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딪치는 술잔은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술 한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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