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기산행 결과 보고
12월 21일 관악산 모임광장에 10명의 산우들이 모였다.
권용만. 김종성. 김홍석. 박병호. 양승태. 윤필중. 이윤희. 임종석. 정희준. 장만진.
겨울이면서도 그리 춥지 않아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지만, 양달에는 눈이 녹고, 응달에는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럽기도 했다. 김종성 산우와 내가 아이젠을 하는 동안 다른 산우들은 그냥 올랐다. 한참을 가니 김홍석 산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던 산행길을 3명이 아무리 올라도 앞장서 가던 7명의 산우를 볼 수 가 없었다.
삼막사 방향과 제2야영장 갈림길에서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우리보다 한참 앞장서 올라 간 거 같았다. 가파른 길을 열심히 올라 과거 산행 길에서 쉬던 곳에서도 7명을 찾을 수 없었다.
3명이 계속 올라 과거 산정상의 쉬던 곳에서 이곳 저곳을 찾아도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니 7명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김종성 산우와 나는 쉬고 김홍석 산우가 올라 온 길을 도로 내려가서 7명의 산우들과 같이 올라 왔다.
햇빛이 비치는 널따란 바위에서 죽 둘러 않아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면서 철도 파업 노조 등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모임광장으로 내려와 우리 산우들이 가는 음식점에서 양푼 김치찌개와 동태찌개와 김종성 산우가 산 벌교 꼬막을 곁들어 기분 좋은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2명의 산우는 가고 8명의 산우는 정희준 산우가 쏜 목욕을 했다. 목욕 후에
내가 찻집에서 8 명의 산우에게 차를 대접했다.
오늘 산행 회비는 오랜만에 산우들의 도움으로 비용을 쓰고도 남았습니다.
산우들아 즐겁게 살자.
*** 회비 결과 보고
2014년 1월 산행 안내
수입: 회비 10만원 지출: 9.1만원 남은 회비: 0.9만원
지난달 통장 이월액 1,270,250원 지난 달 까지 미정산 부족액 4.4만원
다음 달 미정산 부족액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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