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행은 17일 10시 수서 전철역 6번 출구에서 만나서 대모산을 올랐다.

 

수서역에서 7명(김기철, 박병호,박원범, 송문호, 양승태, 이완철,정희준)이 참석했다.

 

대모산은 강남사는 사람들의 많이 찿는 곳으로,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아카시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하얀 눈송이처럼 흩날리기도 하고, 길에는 하이얀 솜처럼 퍼져서,

김소월의 진달래라는 시에서  처럼 사뿐히 즈려밟고 가기 좋았다.

아카시아 향기가, 어제 비온 뒤 끝에 불어오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타고,

코와 가슴을 즐겁게 해주었다.

 

대모산 정상은 296m로 높지 않았으나, 그 곳까지 오르는 데는 한 쪽으로 철조망이

쳐저 있었으며, 정상을 지나 조금 가니 헬리콥터 착륙장과  송신탑과 나무의자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그곳에서 부터는 한참을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국가정보원 울타리를 따라

한참을 가니 구룡산 정산이 나왔다.   구룡산 정상에서는 전망대가 있었으나,

해가 나오지 않아 전망이 좋지 않아 멀리 볼 수는 없었다.

 

점심을 먹고 내려와보니 마땅하게 뒷풀이 할 만한 곳이 없어, 도로 수서역으로 와서

수서역 지하에서 뒷풀이를 했다.  뒷풀이 비요은 김기철 산우가 부담해 주었으며, 고맙습니다.

 

비용:

들어온 돈 70,000원   쓴돈 14,000원  남은 돈 56,000원 

지난달 넘어온 돈 1,007,001 원(이자 401원 포함) 넘길 돈 1,063,001원